진단
- 최근 이슈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에 나란히 영업손실 이라는 성적표를 손에 넣었음.
이 기간 LG디스플레이는 매출 5조 8788억원과 영업손실 1320억원을, LG이노텍은 매출 1조3686억원과 영업손실 114 억원을 각각 기록했음.
우선 LG디스플레이는 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에 집중한다는 계획임.
최근 매출 비중이 큰 LCD 패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LG디스플레이의 ‘OLED 퍼스트’ 전략은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임.
“TV 패널 가격이 대다수 패널 제조업체들의 캐시코스트 수준까지 하락했으며, 일부 사이즈 패널 가격도 반등중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 다시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OLED TV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음.
- 수급 및 기술적분석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었던 LCD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데다 주가가 더 이상 떨어지기는 어렵다는 바닥론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동사는 얼마전 39,600원 고점을 찍은 뒤, 이후 LCD 패널가격변동률이 정점을 기록한 후 하락세로 전환했었음.
현재 바닥권에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이 나왔으나 재차 20주선을 이탈한 상황.
지금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이미 이탈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