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삼성중공업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7.8% 증가한 1조5,790억원, 영업손실은 적자 규모가 축소된 36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옴.
지난 분기에 2016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기준 분기 매출액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음.
1분기 신규 수주는 해양플랜트 수주가 없는 가운데 LNG선 7척을 수주해 1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4분기 대비 금액으로 8.3% 증가했고 연간 상선 수주목표 58억 달러 대비 22.4%를 달성해 무난한 흐름이라 판단됨.
- 수급 및 기술적분석
한국 조선업이 4월 중국에 이어 세계 조선 수주량 2위를 기록했음.
올해 4월 한국 조선사들은 전세계 선박 발주량 121만CGT(40척) 중 28만CGT(7척)를 수주했는데 이는 발주량의 23%에 해당함.
동사의 차트를 보면, 9490원 고점을 달성한 뒤 중기 조정을 보이면서 주가가 하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
특히 주봉상 장기 추세선이라 할 수 있는 90주선마저 이탈했기때문에 지금은 리스크 관리가 주요함.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이미 이탈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