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으로 컨센서스(추정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옴.
디램에서 주요 서버 고객들의 구매수요가 낮아지면서 재고가 늘고 가격 하락 폭이 더욱 확대되면서 SK하이닉스의 영업적자 폭이 늘었으며, 단기적으로 수요자 우위의 시장이 지속돼 실적이 악화되고 있음.
2분기까지 공급과잉 국면이 지속되면서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5조원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면서도 상반기를 바닥으로 하반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음.
디램 3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가 설비투자에 보수적으로 대응하면서 하반기 중에는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이며, 주요 서버 고객들도 가격이 충분히 하락한 이후 데이터센터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여 2분기 조정이 막바지가 될 것으로 예측했음.
- 수급 및 기술적분석
산업통상자원부가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하는 경기도 용인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 공급물량 추가 공급을 요청했음.
산업통상자원부는 용인 지역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에 산업단지 공급물량 추가 공급(특별물량)을 요청할 계획임.
동사의 차트를 보면, 이런 재료를 선반영한 상승 흐름을 보였고 주봉상 장기 추세선인 90주선을 회복한 상황.
이전 고점인 97700원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으로 신규는 5일선 부근 3~4회 분할로 접근, 기존 보유자는 마지노선을 이탈하지 않는 한 홀딩.
- 매매전략
비중
15%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10주선
목표가
880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