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이달 19일로 예정된 LG전자 첫 5G 스마트폰 V50 씽큐의 출시가 미뤄질 가능성이 거론됨.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LG V50 씽큐의 출시를 19일에서 26일로 옮기는 방안을 논의 중임.
LG전자와 이통사는 출시 연기를 검토하는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5일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10 5G 출시 이후 계속되는 5G 품질 논란 때문으로 알려졌음.
통신사 관계자는 "5G 단말 품질 검수 등을 이유로 LG전자에서 출시를 미룰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최근 5G 품질 이슈가 불거지는것을 보고 제조사와 이통사 모두 제품을 빨리 내놓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본 것"이라고 전했음.
초기 5G 사용자들은 서울 내에서도 5G가 잡히는 곳이 적고, 5G에서 LTE로 전환하면서 데이터가 끊기거나 먹통이 되는 현상을 토로하고 있음.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여러 차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거쳤고, 이통사도 망 최적화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은 여전한 상황.
LG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통신사 및 퀄컴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LG전자 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눈높이가 현저하게 낮아졌음.
우선 지난 분석에서 강조했던 주봉상 장기 추세선인 90선을 이탈한 상태에서 58,800원 저점을 찍고 소폭 반등이 나오긴 했으나 아직 관심을 가질만한 시점은 아님.
지금은 철저히 보유자 영역으로 20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포인트
비중
15%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20주선
목표가
85,0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