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내년 LG화학에 배터리 부문의 수익이 크게 늘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옴.
현재 LG화학의 중대형 배터리 부문의 가치는 7조9000억원이며, 차별적 원가와 공격적 투자로 28조8000억원의 CATL의 가치로 근접해가고 있음.
배터리 부문이 원통형 전지의 호조와 전기차 배터리의 흑자 안착에 따라 큰폭의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
특히 국내에서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중·하류 제품군에 걸친 안정적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둬 상당 기간 업종 내에서 차별적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음.
다만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요 위축으로 내년 석유화학 부문의 이익 감소가 점쳐졌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LG화학 전지사업은 신규 전기차 출시, ESS 전지의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
특히, 전기차용 중대형 전지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에너지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전기차 지원정책에 힘입어 고속성장하고 있음.
다만 최근 며칠 사이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를 보이면서 동사 역시 소폭의 조정이 나옴.
지금은 보유자 영역으로 90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
- 매매포인트
비중
15%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90주선
목표가
410,0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