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LG전자가 최근 잇따른 최악의 미세먼지와 관련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옴.
LG전자가 판매하는 대표 환경 관련 제품으로는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스타일러), 의류건조기, 청소기 등이 있는데 이들은 LG전자 H&A(가전) 내 매출 비중이 2017년 기준 약 5% 에서 2018년에는 10% 수준으로 커졌고, 올해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며, 특히 프리미엄 제품(고수익성)으로 H&A 이익 증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음.
또하 단기간에 미세먼지 문제는 해결이 어렵고 매년 봄에 황사 시즌도 반복되기 때문에 환경 관련 제품군(특히 공기청정기)은 필수가전으로 부상할 것으로 판단.
LG전자의 2018년 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5조8000억원, 7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 80% 축소됐음.
지난해 4분기 실적 감소는 예측된 부분이지만 하락 폭이 예상보다 컸다는 것이 증권가 진단이며, 이에 따라 올해 1·4분기 이익 기대감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
2018년 4·4분기 이익 하회 규모가 예상을 초과했으며, 실적 조정을 바탕으로 올해 영업이익을 2조7000억원으로 9% 추가 하향했고, 1분기 영업이익은 816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약 10% 낮게 추정됨.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LG전자 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눈높이가 현저하게 낮아졌음.
우선 지난 분석에서 강조했던 주봉상 장기 추세선인 90선을 이탈한 상태에서 58,800원 저점을 찍고 소폭 반등이 나오긴 했으나 아직 관심을 가질만한 시점은 아님.
지금은 철저히 보유자 영역으로 20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포인트
비중
15%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20주선
목표가
800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