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삼성바이오에피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8(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임상 3상 시험을 종료한 가운데 하반기중 미국과 유럽 허가 신청에 들어갈 계획.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에 따르면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SB8이 지난해 말 전 세계 678명의 환자 대상 임상 3상 시험을 종료하고 허가 신청 준비 단계인 것으로 확인됐음.
삼성바이오에피스 SB3가 임상 3상 시험을 마무리하며의약품위탁생산(CMO)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로직스)에도 호재로 작용할지 이목이 집중됨.
지금까지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는 덴마크 소재 바이오젠 공장에서 생산했지만 올 하반기부터 로직스가 제품 일부 생산을 맡을 예정이며 로직스는 이미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일부 시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음.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중 개발 완료한 것은 단 1개 제품으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화이자 'PF-06439535(제품명 자이라베브)'는 임상 3상을 마치고 최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를 받으며 유럽 진출 청신호를 켰음. 베링거인겔하임 'BI695502'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비슷한 시기에 임상 3상을 완료했음.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올해 FDA와 EMA에 SB8의 허가신청서를제출할 예정'이라면서 '중국 내 추가 임상은 당국 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분식회계가 고의든 중과실이든 관계없이 삼성바이오는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임.
회계처리가 정정될 경우 삼성바이오 상장 당시의 코스피 상장 요건에 미달될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
현재 주가는 주봉상 장기 추세선인 90주선을 이탈했기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절반정도 물량 축소로 대응해야함.
- 매매포인트
비중
15% 이내
손절가
이미 이탈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