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정부와 SK하이닉스가 함께 추진 중인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사업 입지와 관련해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경기도 용인으로 결정됐다는 일부 보도 내용을 부인했음.
이석희 사장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29차 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나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말했듯이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저희가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음.
정부는 지난해 말 국내 반도체 산업 초격차 유지를 위해 120조원 규모의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음.
현재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사업은 입주 후보지로 떠오른 경기 용인시·이천시·충북 청주시에 더해 경북 구미시도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임.
이석희 사장은"반도체 경쟁력과 생태계 강화 등에 적합한 입지가 선정되기를 바란다"면서 "이 두 가지를 고려해 가장 적합한 곳을 선정해야 할 것이지만,이는 어차피 SK하이닉스가 정하는 게 아니고, 말할 입장도 아니다"고 말했음.
- 수급 및 기술적분석
지난해 SK하이닉스는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며 대세 상승을 보였고, 하반기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급격한 조정을 받은 바 있음.
우선 지난 분석에서 강조했던 20주선을 돌파하는 흐름이 나왔으며, 90주선 회복이 눈 앞에 다가왔음.
만약 이 구간에서 저항을 받고 주가가 눌린다면 조정이 중기로 이어질 개연성에 매우 크기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겠음.
추후 1~2주 흐름을 주시하면서 보유자는 20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을 것.
- 매매전략
비중
15%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20주선
목표가
800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