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가격 하락세 가속으로 영업이익이 작년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옴.
증권사에서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의 절반에도 못 미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은 것이 주가 약세로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음.
반도체 사이클 하락 압박이 연내에 계속될 것으로 보여 실적과 주가 반등 수준에 대한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음.
SK하이닉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9조9천억원으로 10조원 아래로 쪼그라들며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할 것으로, 공급 증가 지속 등으로 D램과 낸드 시황이 더 급격한 악화 국면으로 전환됐음.
D램과 낸드의 올해 판가 하락률은 각각 22% 와 44%에 달하면서 과거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2011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 수급 및 기술적분석
2018년 상반기 SK하이닉스가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며 대세 상승을 보였고, 하반기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급격한 조정을 받고 있음.
지난 분석에서도 강조했듯이 주봉상 시세선이라 할 수 있는 90주선을 이탈했기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매우 시급한 시점으로, 현금비중을 늘려야 할 때임.
추후 20주선 회복 이후에 접근할 것.
- 매매전략
비중
15% 이내
손절가
이미 이탈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