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현대차와 기아차가 다음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지난해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현대차의 실적에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고 있음.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경우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팰리세이드 등 신차 투입에 따른 원가율 상승 등이 예상되기 때문임.
반면 기아차는 예상을 넘는 판매량 회복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음.
전문가들은 24일로 예정된 현대차 실적 발표에서 신차 투입에 따른 비용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음.
증권사들이 최근 3개월간 발표한 전망치의 평균값(컨센서스)을 보면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5조7000억 원, 영업이익은 8500억 원수준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됐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동사는 미국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바 있음.
특히 주봉상 모든 시세의 끝이라 할 수 있는 120주선 마저 이탈하면서 92,500원 바닥까지 내려앉음.
여기에 최근 신차 기대감으로 소폭의 반등세에 돌입한 모습으로 주가가 20주선까지 회복했음.
때문에 앞으로 1~2주 흐름에 관심이 모아지며, 단단한 지지를 받고 주가가 반등한다면 90주선까지도 기대해볼만한 시점.
- 매매포인트
비중
15%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20주선
목표가
140,0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