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여간 1만원대 머물렀던 부진했던 주가흐름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음.
그동안 실적 부진에 따라 주가가 크게 꺾였지만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4분기는 환율과 수익성 개선 등에 따라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음.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1% 감소한 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59.9% 증가한 1156억원으로,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915억원)를 충족시킬 전망"이라고 분석했음.
이어 "3분기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TV용 LCD패널 가격은 4분기 다시 하락 반전하는 상황 속에서 4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 증가와 OLED TV용 패널의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우호적인 환율 영향이 지속되며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음.
- 수급 및 기술적분석
LG디스플레이가 내림세를 마감하고 반등에 시동을 걸고 있음.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었던 LCD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데다 주가가 더 이상 떨어지기는 어렵다는 바닥론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동사는 얼마전 39,600원 고점을 찍은 뒤, 이후 LCD 패널가격변동률이 정점을 기록한 후 하락세로 전환했고, IT섹터 전반에 수급이 빠지면서 이처럼 큰 폭에 하락이 나옴.
현재 바닥권에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이 나오곤 있으나 90주선을 크게 하회하는 움직임이니 아직 관심을 가질때는 아니라 판단됨.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이미 이탈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