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상보는 은나노와이어(AgNW) 기반 투명 전도체 재료를 제공하는 캠브리오스 필름 솔루션(Cambrios Film Solutions)와 대형 터치용 AgNW 필름 생산 및 공급을 위한 전략적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음.
이번 계약으로 캠브리오스 필름 솔루션의 AgNW 필름을 생산하고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국내에서 유일한 업체가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음.
캠브리오스는 독창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AgNW 필름의 원천 기술 특허(160개 이상)를 최다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서 미국, 대만, 중국 등에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만 TPK의 마이클 치앙 회장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다. 대만TPK는 연매출 3조5000억원 규모의 터치 센서 및모듈 업체임.
양사는 글로벌 터치 모듈에 AgNW 필름을 확대 적용하는 게 목표이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한국, 중국, 대만의 대형 터치 시장 진입부터 시작해 유연성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 등과 같은 중소형 AgNW 필름 적용 등 글로벌 시장 내 AgNW 필름 입지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제조 및 개발협력을 펼칠 계획.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희토류에 추가 관세 부과 소식에 생산제품이 대체재로 주목받으면서 강세를 보인 바 있음.
하지만 워낙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온 종목이라 수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옆으로 밀리는 흐름이 나옴.
본격적인 추세는 주봉상 장기 추세선인 90주선을 회복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며 그때까지는 철저히 관망할 필요가 있음.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이미 이탈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