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삼성전기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1031억원 대비 292.5% 증가했음.
3분기 매출액은 2조3662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8411억원 대비 28.5% 증가했고, 순이익은 2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718억원 대비 230.7% 늘었음.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시장 수요 확대에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받고 있음.
증권사 분석에 따르면 내년 매출액 4조 2,300억원, 영업이익 1조 6,200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23%, 44% 증가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음.
대만의 MLCC 업체인 야교(Yageo)의 10월 매출액이 전월 대비 39% 감소하면서 MLCC 고점 논란이 불거졌으며, 이에 따라 지난 6 일 삼성전기 주가도 6.3% 하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음.
하지만 삼성전기와 야교의 주력 제품이 달라 같은 관점으로 볼 수 없어 지난 3·4분기 기준 매출액은 산업용 및 전장용 비중이 21%, 고용량 비중이 50%로 저용량 IT 제품에 수요를 의존하는 야교와는 상황이 다름.
야교의 10월 매출이 감소한 것은 TV, PC, 스마트폰 업체의 저용량 MLCC 수요 감소에기인한 반면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인 전장용 및 산업용, 고용량의 수요 강세로 4·4분기 전분기 대비 매출이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됨.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삼성전기는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호황에 힘입어 실적과 주가에서 상승세를 이어온 바 있음.
5세대(5G) 이동통신 도입도 MLCC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며, 시장이 안정되면서 다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임.
현재 주가는 주봉상 장기 추세선인 90주선에 지지를 받고 소폭 반등이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추후 1~2주 흐름이 기대가됨.
아직 보유자 영역으로 다음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전략
비중
15%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90주선
목표가
140,0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