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현대자동차가 위기탈출을 위해 야심작으로 선보인 플래그십(최상위) 세단인 제네시스 G90과 대형 SUV 팰리세이드 등 대형차가 자동차업계의 연말 흥행을 이끌고 있음.
2일 현대차에 따르면 글로벌 럭셔리플래그십 세단 제네시스 G90의 개인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음.
G90은 지난달 11일간 진행된 사전계약에서 모두 6713대가 계약됐으며 이 가운데 개인 고객이 29.7%를 차지했는데, 이전 모델인 EQ900의 개인 고객 비중인 26.9%보다 높아진 것.
대형 SUV 팰리세이드도 지난달 29일 사전계약 첫날 3468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음. 이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혼다 파일럿 등 동급의 외산 대형 SUV의 작년 평균 5개월 치 판매량에 가까운 수치임.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의 높은 상품성과 넓은 실내 공간, 합리적인 가격을 고객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동사는 미국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바 있음.
특히 주봉상 모든 시세의 끝이라 할 수 있는 120주선 마저 이탈하면서 92,500원 바닥까지 내려앉음.
여기에 최근 신차 기대감으로 소폭의 반등세에 돌입한 모습으로 주가가 10주선까지 회복했음.
본격적인 추세는 20주선 회복 이후가 될 것으로 판단되며 그때까지는 관망할 필요성이 있음.
- 매매포인트
비중
15% 이내
손절가
이미 이탈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