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기업내용 및 최근 이슈
나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6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음.
회사에 따르면 매출액은 606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추이를 보였고, 순이익은 10억7000만 원으로 흑자 전환했음.
미세먼지와 스모그의 원인인 질소산화물 제거용 소재부터 촉매필터까지 공급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 나노가 실적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함.
지난해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로 돌입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무려 2256%나 급증했음.
나노는 질소산화물 탈질 촉매 제조 기술과 탈질 촉매의 원료인 이산화티타늄(TiO2) 제조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국내 여러 발전소에 제품을 공급하며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음.
회사 관계자는 “한국중부발전을 비롯해 국내 대부분의 발전소에 나노의 플레이트 촉매가 쓰이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급 계약이 있을 전망”이라며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화력발전소의 환경 설비 개선 투자가 이어지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신규 수주 계약도 기대가 크다”고 전했음.
한편 나노는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73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음.
- 수급 및 기술적분석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미세먼지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임.
동사 역시 강한 반등이 나오면서 주가가 90주선 부근인 3천원대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이 나옴.
지금 자리는 리스크 관리가 시급하며 가급적 90주선 회복 이후에 접근할 것.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이미 이탈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