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성문전자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음. 매출액은 99억원으로 14%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7억2400만원을 기록 적자전환함.
동사는 콘덴서용 금속증착필름 생산 전문 업체임. 콘덴서는 전자회로의 기본적인 필수부품 중 하나로 동사의 필름은 국내외 콘덴서 제조업체에 납품되며 연간 필름 생산량은 4,000여톤으로서 증가 추세에 있음.
세계시장 20%, 국내시장은 70% 가량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함.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대만, 중국, 미국 등지에 직수출(Local 포함)하는 등 해외수요가 대부분임.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동사는 정치 테마주로 부각되며 놀라운 급등 시세를 보인 바 있음.
이후 모멘텀이 소실되면서 그 상승폭을 고스란히 내어준 상황.
현재 주가는 바닥권에서 조금씩 저점을 끌어올리며 주봉상 장기 추세선인 90주선을 회복했음.
아직 추세가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추후 1~2주 흐름을 주위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음.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20주선
목표가
2,9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