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진흥기업은 약 1585억 원 규모 대전 대화동 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음. 이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27.64%에 해당함.
동사는 중견 종합건설업체로 2002년부터 호황을 누리기 시작한 국내 주택시장에 초점을 맞춰 ‘진흥 더블파크’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공격적인 주택수주에 나섬.
또한 2008년에는 효성그룹에 인수되면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음.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후 재무구조와 실적 악화로 인해 현재 워크아웃 진행 중임.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진흥기업이 정책 수혜주로 부각되어 왔음. 여기에 이번 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를 포함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음.
하지만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온만큼 수익실현 매물로 인해 옆으로 밀리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기존 보유자는 장중 5일선을 주시하면서 이탈 시 절반정도 현금화하고 나머지는 5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5주선
목표가
2,8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