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한 증권선물위원회의 발표를 앞두고 폭락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하루만에 반등했음.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선위가 자사의 회계처리 변경에 대해 고의성이 있다고 결론을 낼 수 있다는 관측에 22.42%나 떨어졌었음.
금융당국의 최종 결론을 앞두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여부에 귀추가 쏠리고 있음.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는 14일 개최되는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후 진술을 듣고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제재조치안을 의결할 예정.
회계처리 변경에 고의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음.
다만, 시총 26조원에 전체 상장사 5위 규모에 상장사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고의성이 인정되더라도 단숨에 상장폐지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임.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관건은 분식회계로 결론이 날 경우 삼성바이오가 과연 코스피 상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일단 분식회계가 고의든 중과실이든 관계없이 삼성바이오는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임.
회계처리가 정정될 경우 삼성바이오 상장 당시의 코스피 상장 요건에 미달될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
현재 주가는 월봉상 장기 추세선인 20개월선을 이탈한 상태로 마땅한 지지선이 없어 투매가 나올 수 있기에 리스크 관리가 각별히 주의되는 시점.
- 매매포인트
비중
15% 이내
손절가
이미 이탈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