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미국 중간선거라는 불확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전일 한국 증시는 순조로운 상승세를 보였음.
대체로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시장변동성 완화와 함께 단기적 상승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음.
현대건설이 올 2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7% 줄어든 2,209억원으로 조사됐음.
당기순이익 2,017억원으로 작년보다 1.5% 줄었으며 국내 주택사업 실적은 양호하지만 해외의 준공 현장이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임.
특히 동사는 남북경협에 대한 실질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꼽히고 있음.
증권 업계에 따르면 건설 업종이 남북경협 부문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건설업종이 전체적으로 같이 움직이겠지만 현대건설의 경우 북한 내 공사 경험(금강산개발, 개성공단, 체육관, 경수로사업 등)이 가장 많은 업체로 그 수혜가 현대건설을 중심으로 가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현대건설은 대북사업 경험이 있는 유일한 건설사로써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총 7000억원 규모의 대북사업을 수행한 바 있음.
- 수급 및 기술적분석
현대건설은 내년부터 주택부문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며, 정부가 내년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북 사업 최전선에 있는 현대건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임.
동사의 차트를 보면, 지난 분석에서 강조했던 주봉상 60주선에 지지를 받고 바닥에서 기대감을 살리고 있음. 추후 1~2주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20주선 회복까지는 관망할 것.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이미 이탈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