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국일제지의 투자사 필로시스가 개발한 혈당측정기가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한바 있음.
필로시스의 혈당측정기는 유럽 품질인증(CE), 중국 식품의약국(CFDA)의 승인을 받았음.
필로시스는 지난해 11월에 세계 최초로 미국 FDA 기준을 충족하는 혈당측정기를 개발했는데 이 측정기는 순수 혈장을 분리해 혈당을 측정하는 기술을 구현해냄.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일제지는 지난해 말 기준 필로시스 지분 5.42%를 보유하고 있음.
국일제지는 올해 개별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3.3%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10.3% 증가한 125억원, 순이익은 적자전환한 -24억원으로 확인됨.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국일제지 재료를 간략하게 요약해 보면, 자회사 필로스가 세계최초 스마트폰 당뇨혈당기 개발에 성공했고, 연이은 노인복지 정책수혜주로 부각되어 왔음.
이후 모멘텀이 사라지면서 주가가 바닥까지 내려왔었고, 여기에 수소전지 부품 + 세계 최초 혈당측정기 소식에 강한 반등을 보였음.
우선 지난 분석에서 강조했던 주봉상 중기 추세선인 20주선을 이탈하면서 주가가 90주선 부근까지 내려왔음.
이 구간을 이탈한다면 사실상 모멘텀 소실로 봐야하며,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90주선
목표가
1,0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