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기업내용 및 최근 이슈
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는 ‘인도펄프제지연합회(IPPTA) 소속 제지기업 대표단’과 ‘중앙펄프제지연구소(CPPRI) 연구국장’ 등 30여 명이 깨끗한나라 청주공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음.
이번 방문은 국내 기업의 인도 진출 확대 및 한·인도 제지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음.
인도펄프제지연합회 소속 제지기업 대표단과 중앙펄프제지연구소 연구국장은 깨끗한나라 청주공장을 방문해 백판지 생산설비뿐만 아니라 최신설비에서 생산하는 ‘촉앤감’, ‘깨끗한나라’ 등 화장지 제품, 아기기저귀 ‘보솜이’, 여성용품 ‘메이앤준’의 생산 과정을 살펴봤음.
1964년에 설립된 ‘인도펄프제지연합회’는 글로벌 제지산업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정보 교류와 제지업체 관계자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로 인도 내에서 매년 대형 컨벤션 개최와 지역 세미나 개최를 통해 제지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있음.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인도 측에서 온 방문단이 청주공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로 깨끗한나라 제지 생산 시설에 높은 관심을 보여줘서 기쁘다”며 “앞으로 인도 시장 진출 확대와 한·인도 제지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음.
- 수급 및 기술적분석
깨끗한나라는 52년의 제지생산 노하우와 최첨단 생산시설로 연간 42만 톤의 백판지를 생산하며, 백판지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미국, 일본, 중국 등 40여 국에 수출하고 있음.
동사의 차트를 보면, 지난 5월 8500원까지 주가가 급등한 뒤 급격한 조정이 이어졌고 현재 3천원대까지 하락했음.
이 과정에서 지지해줄거라 생각했던 장기선을 모두 이탈하는 흐름이 발생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매우 시급한 시점.
신규로 들어가기에는 부담스러운 자리이며, 기존 보유자 역시 물량 축소가 필요함.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3,000원
목표가
3,8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