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기업내용 및 최근 이슈
코스피 상장 농기계 업체 동양물산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5% 증가했음.
매출액은 3천738억원으로 0.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59.2% 줄었음.
회사 측은 "매출원가와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은 늘었으나 지분법손실 증가와 외화환산손실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음.
동양물산은 필터 전문 생산업체로 한국담배인삼공사와 필립모리스와 주로 거래하고 있음. 특히 지난 6월 권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출시한 필립모리스에는 독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1갑(20개비) 당 126원에서 594원으로 인상하는 개소세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음.
업계에선 권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개별소비세가 국회를 통과할 경우 4300원이던 ‘아이코스’ 전용 연초인 히츠 가격이 6000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음.
이 회사는 농기계 사업 외 담배 필터로 글로벌 시장에서 700억 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음.
- 수급 및 기술적분석
동양물산의 차트를 보면, 지난 1년간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지지해 줄거라 생각했던 장기선을 모두 이탈하는 흐름이 나온 바 있음.
이후 1~2천원대 구간을 횡보하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다가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임.
지금 자리는 마땅한 지지선이 없는 만큼 추가적인 하락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며, 또 반등이 나온다고 해도 2300원 구간까지 물려있는 매물이 많기때문에 조정이 중기로 이어갈 가능성이 농후함.
가급적 현금화로 대응할 것.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이미 이탈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