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기업내용 및 최근 이슈
중국이 40여 년 만에 산아제한 정책을 폐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아용품 관련주가 웃었음.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열리는 상무위원회에서 산아제한 폐지가 포함된민법 수정 초안을 심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했음.
민법 초안이 내용대로 통과된다면 중국은 이르면 2020년 3월부터 자녀를 낳는 데 제한을 두지 않게 되는데, 국내 유아용품 관련주는 2015년에도 중국의 산아제한 규제 완화를 앞두고 큰 폭으로 뛰었던 바 있음.
중국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며, 연간 새로 창출되는 시장 규모가 20조원을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됨.
- 수급 및 기술적분석
아가방컴퍼니는 실적 부진과 함께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종목 중 하나임.
동사의 차트를 보면, 중국 시장 기대감으로 일부 수급이 몰리기도 했지만 지난해 적자전환 소식에 하락세를 벗어나질 못하는 상황.
현재 마땅한 지지선이 없는 상황이라 주가가 추가 하락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하며, 신규매수 보다는 기존 보유자 영역으로 리스크 관리에 주의할 것.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5주선
목표가
56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미국과 중국이 오는 11월까지 무역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로드맵을 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11월 다자 정상회담에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동을 앞두고 이같이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양국 고위관료를 인용해 보도했음.
얼마 전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340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 부과를 발효했고, 중국 정부 또한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 바 있음.
그러나 글로벌 금융시장은 안정을 찾는 양상으로 각국 증시를 비롯해 신흥국 통화가치도 반등했으며, 대부분의 위험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무역전쟁의 ‘확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중국이 34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발표한 것은 사실이지만, 강경 대응보다는 미국의 대응에 따른 수동적인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임.
미국 내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는데, 관세 발효된 이후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기업들의 피해를 감안해 관세 부과된 중국 산 제품 중 면제를 신청할 수 있는 조건과 기간을 제시함.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미국 기업들의 불만을 완화시키기 위해 관세 부과 정책의 일부 수정을 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국이 무역전쟁의 파도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내수시장의 개방을 추진하는 것은 한국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호재라 볼 수 있음.
이를 감안해 향후 대 중국 내수 관련 종목의 수출 증가 가능성이 높은 관련 종목에 주목해야 할 시기임을 명심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