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남한과 북한이 3차 정상회담을 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남북 경제협력 테마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음.
남북은 오는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번 회담에서는 남북 정상이 앞서합의한 가을 정상회담 구체적 일정을 조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음.
부산산업이 자회사 태명실업을 통해 2002년 남북 경의선-동해선 철도 연결시 침목을 전량 독점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음.
당시 남북 철도사업은 현대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아산 등 모두 4개사가 참여하는 현대컨소시엄이 진행했고, 여기서 태명실업은 철도침목 100%를 도맡았은 바 있음.
태명실업 관계자는 3일 “지난 2002년 경의선 연결 합의 이후 진행된 철도 연결 구간에서 현대컨소시엄으로 발주된 침목을 100% 납품했다”고 전했음.
현대그룹은 18년 전에 북한과 체결한 ‘경제협력사업권에 관한 합의서’에 따라서 전력, 통신, 철도, 비행장, 댐, 수자원 이용, 명승지 관광 등 북한 내 대형 SOC 사업권을 획득 함.
일명 ‘7대 대북사업 독점권'으로 합의서에는 현대가 북한의 모든 사회 간접 자본 시설과 기간 사업 시설을 사업 대상으로 30년간 개발, 건설, 설계, 관리 및 운영과 이에 따른 무역 등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음.
태명실업 관계자는 이번 남북 철도사업이 “아직 시행 주체가 결정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대북철도 사업이 시행에 들어갈 경우 입찰 참여를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음.
남북 경협 시 핵심사업인 철도 연결이 시작될 경우 태명실업은 빠질 수 없는 기업으로, 국내 철도 침목시장의 75%를 독과점 하고 있기 때문임.
업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일단 대규모 철도사업이 진행된다면 침목 물량을 댈 수 있는 국내업체가 태명실업 말고는 마땅치 않다”며 향후 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성장 기대감을 내비쳤음.
태명실업은 철도궤도 시공현장에 납품하는 콘크리트침목, 지하철 및전력구 터널공사에 기반시설을 구성하는 세그멘트(R. C. SEGMENT) 등을 생산하고 있음.
- 수급 및 기술적분석
동사의 차트를 보면, 바닥대비 600% 이상 상승한 상황에서 고점 대한 부담감으로 이격조정을 보였고 20주선 부근까지 하락한 뒤, 다시 남북관계가 호전되면서 재차 반등세에 돌입한 상황.
현재 주가는 5주선 위에 추세가 강하게 살아있고 최근 수급도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기존 보유자는 장중 3일선을 주시하면서 이탈시 절반정도 현금화하고 나머지는 10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10일선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340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 부과를 발효했고, 중국 정부 또한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발효하는 등 우려감이 높던 미-중 무역분쟁이 현실화 됐음.
그러나 글로벌 금융시장은 안정을 찾는 양상으로 각국 증시를 비롯해 신흥국 통화가치도 반등했으며, 대부분의 위험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무역전쟁의 ‘확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중국이 34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발표한 것은 사실이지만, 강경 대응보다는 미국의 대응에 따른 수동적인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임.
미국 내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는데, 관세 발효된 이후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기업들의 피해를 감안해 관세 부과된 중국 산 제품 중 면제를 신청할 수 있는 조건과 기간을 제시함.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미국 기업들의 불만을 완화시키기 위해 관세 부과 정책의 일부 수정을 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국이 무역전쟁의 파도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내수시장의 개방을 추진하는 것은 한국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호재라 볼 수 있음.
이를 감안해 향후 대 중국 내수 관련 종목의 수출 증가 가능성이 높은 관련 종목에 주목해야 할 시기임을 명심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