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기업내용 및 최근 이슈
두산중공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에서 연이어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음.
두산중공업은 SK E&S와 ‘전력수요관리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음.
전력수요관리용 ESS란 전력수요가 낮은 야간시간대에 남는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사용해 수익을 얻는 사업임.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공장 내에 구축되는 이번 사업에서 두산중공업은 ESS 공급을 담당하고 SK E&S는 투자 및 운영을 맡게 됨.
두산중공업은 자체 보유한 ESS 제어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시공까지 일괄 수행해 오는 9월까지 70㎿h 규모의 ESS를 설치할 예정임.
아울러 두산중공업은 SK E&S와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과 태양광 발전 등을 구축해 공장 단위 마이크로그리드를 운영하는 한편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실증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음.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전력기기 분야 중소기업 BSS에 ESS 제어 소프트웨어와 배터리 시스템을 패키지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또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컨슈머스에너지사와 미시간주 캘러머주 변전소에 들어갈 ESS를 수주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ESS 사업을 확대하고 있음.
- 수급 및 기술적분석
두산중공업이 최근 신사업 차원에서 주력하고 있는 국내외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수주에 잇따라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음
동사의 차트를 보면, 지난 1년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어다 최근 수주 증가로 2만원대를 돌파하는 반등세에 돌입.
1차 관건은 주봉상 90주선을 뚫어주냐 이며 이 구간을 돌파 시, 3만대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
신규는 5일선 부근 3~4회 분할 매수, 기존 보유자는 마지노선을 이탈하지 않는 한 홀딩.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10주선
목표가
22,0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4.27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마무리됐지만,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판단은 아직 이름.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 판단되며, 오히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대한 기대가 단기 정점을 통과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임.
특히 회담의 핵심 의제는 경제보다는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외교, 안보적 현안으로 실질적인 경기 펀더멘털의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있어서도 변화를 야기할 수 있는 핵심요인은 북한의 경제개방, 남북 경제협력 정책이라 할 수 있는데 중장기적으로 남북 평화체제가 확립된 이후 남북 경제협력이 가시화되는 과정에서 한국 경제와 증시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것이 사실이나, 아직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기대하기에 다소 이른 시점.
때문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낙관도 당분간 자제할 필요가 있음.
그러나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이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금융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낮추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판단 됨.
두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긍정적 결과들이 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가 검증받고, 이에 따른 경제 제재의 해제, 경협의 진행 등이 경제적 효과를 가져오기까지는 적어도 6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임.
다만 남북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계 진전시 직접 수혜가 예정되는 건설, 철강 등 관련 섹터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며, 그동안 IT, 바이오 등 주식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했던 섹터들의 주가 흐름이 최근 부진한 것도 북한 관련 업종에 관심을 확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