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최근 인수한 비임상 임상시험수탁(CRO) 기업 노터스의 8배 무상증자 소식에 HLB(028300)가 강세임.
노터스는 6월 2일 주주명부 등재 기준 소유한 주식 1주에 신주 8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발표.
1주당 8주를 지급하는 무상증자는 자본시장 역사상 전례를 찾기 힘든 수준으로 평가됐고, 노터스 주가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음.
한편, HLB의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을 개발중인 엘레바(Elevar Therapeutics)가 다국적 제약사 출신 전문가 영입에 나섰다고 18일 발표. 이는 리보세라닙의 생산·판매를 등 상업화 준비를 위한 행보로 풀이됨.
이번에 CCO(Chief Commercial Officer)로 영입된 폴 프리엘(Paul Friel)은 미국 켄사스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후 30여년 간 대형제약사와 바이오테크에서 근무. 그는 1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5개 의약품을 포함, 20개 이상 신약의 상업화를 맡아왔음.
생산분야를 담당할 마이클 팔럭키(Michael Palucki) 부사장은 하버드 대학에서 유기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 후 머크(Merck)에서 21년간 의약품 개발과 생산, 판매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후 베나톡스(Venatorx)에서 의약품 개발 및 생산 품질관리(CMC) 분야 최고책임자로 일한 인물.
- 수급 및 기술적분석
HLB가 노터스의 무상증자 소식과 간암 치료제 성공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음.
동사의 차트를 보면 지난주 90주선을 회복한 이후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
지금은 보유자 영역으로 3일선 이탈시 절반 수익실현하고, 나머지는 5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5일선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최근 증시를 억누르던 오미크론과 인플레이션 등 악재가 해소되면서, 대형주 중심의 반등세가 지수를 이끌고 있지만 시장의 활력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음.
'2021년 무려 26% 급등한 미국 S&P500지수가 2022년에도 이 같은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월가 투자자들은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는데 이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내년 증시 상승세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관측 때문임.
앞서 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당초 6월로 예정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의 종료 시점을 3월로 앞당기겠다고 밝힌 상태이며, 사실상 이른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것이므로 이는 향후 주가 상승세에 걸림돌로 적용할 것으로 판단 됨.
이처럼 인플레이션의 부담감이 가속화하고 기준금리가 오르면 향후 단행될 긴축정책으로 증시 밸류에이션이 내려가거나 또는 상승세가 제한될 가능성이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