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SK하이닉스도 강세임.
마이크론 주가의 급등에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지난 20일(현지시간) 시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PC제조업체 사이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등 내년 1분기까지 D램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D램 가격 조정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했음.
미국이 최첨단 반도체 장비의 중국 내 반입을 막는 바람에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Wuxi) 공장이 위험(jeopardy)에 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바 있음.
SK하이닉스가 우시 공장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의 EUV 노광장비를 설치, 반도체 제조 공정의 수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미국 정부의 반대를 넘을 수 있느냐가 불투명한 상태.
한편 이달 초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의 요구에 따라 삼성전자, 대만 TSMC, 미국 마이크론 등 다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미 상무부에 반도체 공급망 자료를 제출.
- 수급 및 기술적분석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음.
동사의 차트를 보면 금일 급등세를 통해 지난 8월 무너졌던 120000원선까지 회복한 상태.
지금은 보유자 영역으로, 5일선 이탈 시 절반 수익실현하고 나머지는 20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20일선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의 충격으로부터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음.
더불어 초유의 감염병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이 펼쳤던 비정상적 통화 완화 정책의 정상화가 임박했다는 의미이기도 함.
현재 증시는 통화 정책 정상화에 따른 상대적인 긴축을 겁내고 있는 상황이며,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얼마나 구체화 될지를 주목하고 있음.
작년 3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패닉에 빠지자, 연준은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0.00~0.25%)까지 낮춘 데 더해 시장 금리가 튀어 오르지 않도록 시장에 돈을 직접 공급하는 양적완화에 돌입했고, 이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은 증시 폭락을 투자 기회로 삼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자산 증식 기회를 제공한 바 있음.
이제 연준이 본격적인 테이퍼링에 나서고, 나아가 기준금리까지 올리는 긴축국면에 접어들게 되면 성장 기대감이 많은 기업보다 현재 실적을 내는 기업들이 증시에서 주목받을 전망임.
특히 철강, 금속, 화학, 기계, 조선, 건설 등 실적 개선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중간재 수출에 주력하는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야 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