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기업 개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제약·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제조 환경조건 제어업체인 원방테크(053080)가 강세임.
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 원방테크의 권리락이 발생.
권리락이란 무상증자로 늘어난 신주에 대한 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
증자 시 신주배정 기준일까지 주식으 보유한 주주에게만 신주인수권을 부여하기 때문에 권리락이 발생한 후 주식을 사면 신주를 받지 못함.
원방테크는 다양한 사업에 진출한 상황. 신사업 진출과정에서 2015년 바이오 클린룸 업체 옵트, 2019년 교량건설업체 삼현피에프를 인수.
산업용 클린룸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 등. 원방테크는 시스템 실링, 외조기 및 기타 클린룸 내장치를 공급.
- 수급 및 기술적분석
원방테크가 무상증자 소식에 급등세를 이어가며 신고가 달성.
권리락이 일종의 모멘텀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급등 후 주가가 다시 빠질 수 있어 투자 시 주의가 필요.
지금은 보유자 영역으로 3일선 이탈 시 절반 수익실현하고 나머지는 5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5일선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의 충격으로부터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음.
더불어 초유의 감염병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이 펼쳤던 비정상적 통화 완화 정책의 정상화가 임박했다는 의미이기도 함.
현재 증시는 통화 정책 정상화에 따른 상대적인 긴축을 겁내고 있는 상황이며,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얼마나 구체화 될지를 주목하고 있음.
작년 3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패닉에 빠지자, 연준은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0.00~0.25%)까지 낮춘 데 더해 시장 금리가 튀어 오르지 않도록 시장에 돈을 직접 공급하는 양적완화에 돌입했고, 이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은 증시 폭락을 투자 기회로 삼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자산 증식 기회를 제공한 바 있음.
이제 연준이 본격적인 테이퍼링에 나서고, 나아가 기준금리까지 올리는 긴축국면에 접어들게 되면 성장 기대감이 많은 기업보다 현재 실적을 내는 기업들이 증시에서 주목받을 전망임.
특히 철강, 금속, 화학, 기계, 조선, 건설 등 실적 개선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중간재 수출에 주력하는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야 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