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기업 SK머티리얼즈[036490]가 실적 호조와 배터리 소재 사업 진출 소식에 강세임.
또한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8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은 2천80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2% 증가. 순이익은 920억원으로 135.4% 증가.
SK머티리얼즈는 또 미국의 배터리 음극 소재 기업인 '그룹14 테크놀로지'와 합작해 'SK머티리얼즈 그룹14'를 설립, 배터리 핵심 소재인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그룹14는 실리콘 음극재 관련 기술과 특허를 보유중. 실리콘 음극재는 전기차에 주로 사용되는 흑연 음극재보다 주행 거리가 향상되고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
2차전지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며 올해 영업이익이 2천959억원으로 작년보다 26.5% 늘어날 것으로 전망.
- 수급 및 기술적분석
SK머티리얼즈가 배터리 소재 사업 진출 및 실적 호조에 상승세를 보이며 사흘 연속 신고가 달성.
동사의 차트를 보면 지난 7일 신고가 이후 조정이 나왔으나 19일부터 다시 상승세가 시작된 상태.
지금은 보유자 영역으로 3일선 이탈 시 절반 수익실현하고 나머지는 5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5일선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의 충격으로부터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음.
더불어 초유의 감염병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이 펼쳤던 비정상적 통화 완화 정책의 정상화가 임박했다는 의미이기도 함.
현재 증시는 통화 정책 정상화에 따른 상대적인 긴축을 겁내고 있는 상황이며,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얼마나 구체화 될지를 주목하고 있음.
작년 3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패닉에 빠지자, 연준은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0.00~0.25%)까지 낮춘 데 더해 시장 금리가 튀어 오르지 않도록 시장에 돈을 직접 공급하는 양적완화에 돌입했고, 이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은 증시 폭락을 투자 기회로 삼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자산 증식 기회를 제공한 바 있음.
이제 연준이 본격적인 테이퍼링에 나서고, 나아가 기준금리까지 올리는 긴축국면에 접어들게 되면 성장 기대감이 많은 기업보다 현재 실적을 내는 기업들이 증시에서 주목받을 전망임.
특히 철강, 금속, 화학, 기계, 조선, 건설 등 실적 개선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중간재 수출에 주력하는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야 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