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기업의 내용
가비아가 윤석열 관련주로 분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음.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른바 ‘조국 흑서’ 공동 저자인김경율 회계사(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를 만나 ‘검찰 개혁’, ‘정치 개혁’ 등에 대해 의견을 들은 것으로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됨.
앞서 여러 매체가 윤 전 총장이 지난주 김 회계사를 서울 서초동 자택으로 초청해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고 보도.
한편 윤 전 총장이 이르면 이달 말 대권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후보 경선이 예정대로 8월에 시작한다고 말하자 윤 전 총장 측은 “이 대표의 시간표와 상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음.
가비아는 IT 환경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그룹웨어, 보안, 도메인, 호스팅에 이르는 통합적인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가비아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김경율 감사는 2002년부터 가비아와 인연을 맺었고, 2005년 상장 당시에도 감사 업무를 맡았음.
- 수급 및 기술적분석
IT 관련 기업인 가비아가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며 신고가 달성.
자체 모멘텀보다 정치적 이슈로 인한 급등이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주요하며 보유자 영역으로 판단됨.
지금은 보유자 영역으로 3일선 이탈 시 절반 수익실현하고 나머지는 5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5일선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의 충격으로부터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음.
더불어 초유의 감염병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이 펼쳤던 비정상적 통화 완화 정책의 정상화가 임박했다는 의미이기도 함.
현재 증시는 통화 정책 정상화에 따른 상대적인 긴축을 겁내고 있는 상황이며,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얼마나 구체화 될지를 주목하고 있음.
작년 3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패닉에 빠지자, 연준은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0.00~0.25%)까지 낮춘 데 더해 시장 금리가 튀어 오르지 않도록 시장에 돈을 직접 공급하는 양적완화에 돌입했고, 이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은 증시 폭락을 투자 기회로 삼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자산 증식 기회를 제공한 바 있음.
이제 연준이 본격적인 테이퍼링에 나서고, 나아가 기준금리까지 올리는 긴축국면에 접어들게 되면 성장 기대감이 많은 기업보다 현재 실적을 내는 기업들이 증시에서 주목받을 전망임.
특히 철강, 금속, 화학, 기계, 조선, 건설 등 실적 개선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중간재 수출에 주력하는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야 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