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수출품을 운반할 선박이 부족해지면서 해운운임지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HMM이 강세임.
경기 회복 기조에 따라 선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운임과 해운사들의 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
매주 금요일 집계되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3일 기준 2979.76을 기록해 전주 대비 5%(146.34포인트) 상승하며 집계일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
여기에 철광석과 석탄, 곡물 등을 실어 나르는 벌크선 운임지수(건화물선운임·BDI)는 이날 기준 2889.00을 기록해 올해 들어 111%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음.
해운 업황 개선은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보다는 신규 발주 공백에 따른 공급 과잉 국면이 완화된 영향이 큼.
HMM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9650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20억원 대비 큰 폭으로 이익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됨.
- 수급 및 기술적분석
해운운임지수의 상승세를 통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HMM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고가 달성했음.
지금은 바닥대비 200% 이상 상승했기 때문에 고점 리스크 관리가 주요한 시점.
보유자 영역으로 5일선 이탈 시 절반 수익실현하고 나머지는 10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10일선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으나 주식시장은 경기 회복 기대를 강하게 반영하고 있음.
미·중 분쟁이나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안 요인이 산재해 있지만 아 직은 수면 아래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대신 강력한 부양 기조가 경기 회복 기대를 지지하고 있음.
한국과 독일 등 곳곳에서 추가 재정정책이 나왔고, 미국에서도 5차 경기부양책이 논의되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새로운 정책수단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트럼프 정부의 압박도 계속되고 있음.
다만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경기 회복 경로가 현실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힌 시점, 경제지표와 기업이익 추정치는 각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된 만큼 계속 반등하겠지만, 그 강도와 기울기는 약화될 수 있음.
코로나19 이후 경로를 선행적으로 보여주는 중국 PMI를 보면, 급격한 반등 이후의 정체기를 확인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