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하나금융투자는 29일 태광[023160]이 사우디 아람코 등의 천연가스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힘.
박무현 연구원은 "사우디 아람코가 중동 최대 화학기업 사빅 지분 과반을 인수하고 앞으로 10년간 총 5천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북미ㆍ중동에서도 천연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 개발계획이 늘고 있는데 이는 스테인리스ㆍ알로이 소재 피팅 제품 수요를 늘려 국내피팅 기업에 매우 의미 있는 소식"이라고 말했음.
박 연구원은 "태광을 비롯한 국내 피팅 기업들은 현재 정유 플랜트 관련 카본블랙 소재 피팅 매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단기 수익성은 저조하나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LNG 플랜트 관련 스테인리스 소재 피팅 수주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함.
그러면서 "태광 수주실적에서도 카본블랙 비중이 감소하고 있어 앞으로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특히 아람코의 대규모 투자계획은 스테인리스ㆍ알로이 소재 피팅 매출 비중을 높이는 데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임.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상승 조정을 반복하는 패턴이지만, 재차 우상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임.
박스권 횡보흐를 보여준 흐름이라 상승이 쉽지 않겠지만, 20개월선을 지지받고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큼.
때문에, 신규매수 또한 가능한 자리라고 판단.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상 11,800원 이탈시 손절
목표가
1차 17,5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미국 금리정책의 불확실성과 중국의 성장 정체 등 글로벌 증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외국계 증권사들은 한국 등 신흥시장에 대한 우호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맥쿼리증권은 2019년 시장 전망에 대한 총평에서 미·중 무역분쟁이나 브렉시트(Brexit), 이탈리아 예산안 등 정치적 혼란으로 더 큰 충격이 올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글로벌 성장의 회복 탄력성이 남아 있어 2019년에도 평균 이상의 성적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내년 말 직면할 시장 위험으로 미국 시장의 인플레이션을 꼽았는데, 이에 따라 2020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가벼운 스태그플레이션에 맞닥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미국 경제의 급격한 둔화를 전망하는 동시에 신흥시장에 주목할 것을 추천하며, 올해 지속된 약세장이 신흥시장에서 대부분 종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비중유지’로 상향 조정했고, 일본 주식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올렸으며,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대폭 올렸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이익마진 개선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이 지속되는 등 신흥시장 기업들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실하며, 최근 신흥국 증시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인데 단기 변동성이 보장된 투자 매력이 있는 주식을 매수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라는 권고가 잇따르고 있고, 미 주식을 팔고 일본이나 유럽, 신흥시장의 투자를 확대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