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미중 무역분쟁 완화 소식에 포스코 등 주요 철강주가 3일 일제히 급등했음.
올해 철강주는 무역분쟁 우려가 제기된 이후 줄곧 부진을 면치 못했음.
포스코 등 주요 종목 주가는 지난달 말까지 연초 고점 대비 평균 40% 이상 하락했음.
증권가에선 올해 철강주의 실적 등 기초체력(펀더멘털)에 비하면 주가 하락폭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음.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공급 과잉이 확대됐던 2011년, 2015년과 달리 지금은 글로벌 경기지표가 비교적 양호하고 중국 시장 공급 과잉은 구조조정을 거치며 상당히 완화돼 있다"며 "지금 상황이 그때와 비슷하다는 '데자뷔'가 투자 심리를 악화시켜 주가가 지나치케 떨어졌다"고 평가했음.
전문가들은 철강주가 그간 무역분쟁 이슈의 최대 피해자로 낙폭이 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당분간 반등할 여지가 크다고 봤음.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 공급과잉 우려는 동절기 철강 감산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연말부터 생산량이 의미있게 줄어들면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미중 무역분쟁 완화 소식에 바닥을 찍고 반등에 나섰음.
하지만 여전히 주가 바닥권에 머물러 있는 상황.
신규 접근보다는 보유자 영역.
- 매매전략
비중
보유 물량 홀딩
손절가(마지노선)
250,000원
목표가
반등시 275,0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으로 양국이 화해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공포 심리가 당분간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를 비롯한 이머징 지수의 반등은 중국 증시의 반등 폭에 달려 있으며, 그 동안 눌려 있던 경기민감 수출주의 리바운드가 기대된다.
한국 주식시장 입장에선 중국 주식시장의 반등 폭이 중요하다. 그동안 한국은 중국 밸류체인에 속한다는 이유로 미중 무역전쟁의 피해가 고스란히 주식시장에 반영됐으며, 실제로 6월부터 한국 증시는 중국 증시와의 상관관계가 높아졌다.
미중 무역갈등이 쉬어가는 동안 중국 정책 불확실성 지수가 안정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은 리바운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역분쟁 피해에 따른 낙폭과대주의 리바운드가 기대되는데 소재, 산업재, 중국 관련 소비주, IT 등 경기민감 수출주가 이에 해당한다.
한편 3월 이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나타난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며 소재주는 2015년 이후 지켜왔던 밸류에이션 하단을 하회해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IT는 향후 진행될 미중 협상인 무역 아키텍쳐(지적 재산권 보호, 기술이전 강요, 국유기업의 정부 보조금, 사이버 스파이 등)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