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DB금융투자는 16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음.
권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5% 감소한 257억원, 영업이익은 21.7% 줄어든 47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60억원)을 밑돌 전망"이라며 "전반적으로 국내 고객사의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여 고객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재고가 비축돼 소재 판매량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음.
고객사의 OLED 팹 가동률은 북미 고객사의 OLED 패널 출하량 증가로 인해 상반기 대비 높아졌지만 지난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진단했음.
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는 고객사의 신규 재료구조인 M9에서 레드호스트 부문 납품사로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R 보조층과 HTL은 지속적으로 납품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레드호스트를 경쟁사가 독점하게 되면서 실적 전망치 조정은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음.
덕산네오룩스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20%, 30% 하향 조정했음.
이어 그는 "덕산네오룩스의 현재 주가는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9.6배로 여전히 높은 멀티플을 부여받고 있으며, 향후 주가의 촉매는 중화권 매출 확대와 SDC의 북미 고객사 신규 재료구조 진입 여부라고 판단된다"며 "현재까지 나온 악재들은 이미 주가에 반여오댔지만, 조금 긴 호흡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동사는 과거 실적 급증에 따라 주가 상승을 보였던 바 있음.
최근엔 OLED 관련주의 상승과 함께 주가 상승세를 보였음.
하지만 지지선 등이 확인하기 어려운 자리.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전략
비중
보유자 기준
손절가
12,400원
목표가
1차 16,000원 / 2차 17,3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시즌이 마감된다. 기업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가 여느때보다 높아진 만큼, 상대적으로 실적이 괜찮은 대형주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
10월 코스피 지수 급락과 실적 시즌이 겹치면서 기업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게 높아졌다.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에 대한 우려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대형주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합산 기준으로 기업들의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0.2% 상회, 영업이익은 0.2%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3.9% 하회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현재 기업 환경은 크게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영업환경은 우려보다 양호했다.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 역시 매출액은 5.7% 증가, 영업이익은 11.1% 증가, 순이익은 12.7% 증가로 모두 지난 2분기보다 개선됐다.
다만 시장의 우려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4분기에는 미중 무역분쟁의 부정적 영향이 실물지표에도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향후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코스피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월대비 4.3% 낮아진 상태이며, 특히 중소형주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실적발표 결과가 대형주 대비 부진하게 나타나는 것도 시장의 우려를 높이는 부분이며, 대체로 경기가 둔화될 때 중소형주의 실적이 빠르게 악화된다는 점에 비추어볼 때 글로벌경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때까지는 대형주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