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포스코ICT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냈다고 밝힘.
올해와 내년 전망치도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부진 이유가 실적 반영의 지연 영향을 받은 만큼 성장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분석임.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포스코ICT의 3분기 매출액(2219억 2400만 원)과 영업이익(123억 2300만 원)은 전년 대비 및 시장 예상치를크게 하회했다”며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던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부분에서 수주와 매출액 모두 기대치를 달성하지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과 2019년 실적 전망치 하향 등을 근거로 목표주가는 9300원에서 8900원으로 하향한다”며 “다만 3분기 실적 저점을 통과하고2019년 여전히 강한 실적 모멘텀 기대를 반영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팩토리 수주가 매출 반영에 뒤늦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함.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월봉상 60개월선을 이탈하면서 모든 지지선을 이탈하는 모습을 보여줌. 실적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주가는 약세를 보임.
지지선이 확인되지 않은 시점이라, 손절가를 이탈하게 되면 물량을 정리할 것.
신규매수세는 7천원대를 회복하고 접근해도 늦지 않을 것.
- 매매포인트
비중
보유자기준
손절가
5,400원 이탈시 손절
목표가
6천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안정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았다는 점은 여전히 우려 요인으로 남아있다.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3.53%, 5.05%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 이후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보호무역 이슈가 완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한 다시 조정세를 보일 우려도 있다. 시장 분위기가 크게 바뀐 상황은 긍정적이나 경제 성장 둔화와 금리 간극 축소라는 문제가 남아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시장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올해 증시 흐름을 복기해 보면 급락과 횡보가 반복되는 계단형 흐름이 뚜렷했는데, 이는 보호무역과 금리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중첩되어 작용한 결과다.
지난 1월 말 미국채 금리의 급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자 코스피지수는 단기간에 약 250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바 있다.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선언 지지를 철회한 후 보호무역에 대한 우려가 본격적으로 심화되면서 지수는 또 200포인트 가량 크게 떨어졌다. 10월 초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중립 금리 발언으로 금리에 대한 우려를 자극한 점도 영향을 줬다.
따라서 당분간 미국 금리의 향방을 주시해야 한다. 보호무역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의 가파른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켜준다 해도 금리에 대한 부담이라는 고민거리는 여전히 남아있으며,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금리 상승으로 작용하고 있어 금리의 방향성과 Fed의 동향을 면밀이 살펴보며 대응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