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코스닥 상장사 포티스 주식 406만주가 블록딜 매각됐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장 종료 후 포티스 406만주가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매각됐다. 단가는 7일 종가 3030원에 13.76%가 할인된 2613원으로 총106억원 규모다.
주간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이베스트투자증권이다.
포티스는 한글과컴퓨터 설립자로 유명한 이찬진씨가 설립한 셋톱박스 회사로 출발, 패션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로 주력사업을 변경한 회사다.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 레젤홈쇼핑을 인수하면서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큰 상승세를 보여줬던 종목임.
이를 위해 포티스는 중국 전문가들을 잇따라 영입하고 있으며 해외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목적도 추가에도 나섯기 때문임.
포티스가 중국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2014년 8월 신규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이찬진 대표가 포티스를 맡으면서부터임.
이후 주가는 여전히 적자인 실적, 낮은 최대주주 지분율, 신규사업의 불투명성 등이 부각되며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기도 했음.
하지만 최근 화장품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면서 반등에 성공하고 있는 관계로 재료로 인한 큰 폭에 상승세가 기대되기도 함.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상 2,800원 이탈시
목표가
1차 3,5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안정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았다는 점은 여전히 우려 요인으로 남아있다.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3.53%, 5.05%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 이후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보호무역 이슈가 완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한 다시 조정세를 보일 우려도 있다. 시장 분위기가 크게 바뀐 상황은 긍정적이나 경제 성장 둔화와 금리 간극 축소라는 문제가 남아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시장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올해 증시 흐름을 복기해 보면 급락과 횡보가 반복되는 계단형 흐름이 뚜렷했는데, 이는 보호무역과 금리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중첩되어 작용한 결과다.
지난 1월 말 미국채 금리의 급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자 코스피지수는 단기간에 약 250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바 있다.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선언 지지를 철회한 후 보호무역에 대한 우려가 본격적으로 심화되면서 지수는 또 200포인트 가량 크게 떨어졌다. 10월 초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중립 금리 발언으로 금리에 대한 우려를 자극한 점도 영향을 줬다.
따라서 당분간 미국 금리의 향방을 주시해야 한다. 보호무역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의 가파른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켜준다 해도 금리에 대한 부담이라는 고민거리는 여전히 남아있으며,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금리 상승으로 작용하고 있어 금리의 방향성과 Fed의 동향을 면밀이 살펴보며 대응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