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인탑스(049070)가 예상보다 좋은 3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상승 중임.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인탑스의 3분기 매출액은 1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137억원을 기록했다(이하 연결 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은 34% 증가한 81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이 예상한 인탑스의 3분기 영업이익 104억원,순이익 51억원을 각각 32%, 60%씩 상회하는 깜짝실적이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기존 모바일 부문(매출비중 78%)뿐만 아니라 지난2016년 이후 사업영업을 확장한 자동차와 가전부문의 매출이 고루 성장했다. 특히 자동차와 가전 부문은 올해 3분기 영업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지만, 저점을 확인한 뒤 강한 반등을 보였음.
수급이 들어오면서 장대양봉을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도 기대되는 부근.
실적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기대감이 큰 상황.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상 9,500원 이탈시 손절
목표가
1차 12,0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안정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았다는 점은 여전히 우려 요인으로 남아있다.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3.53%, 5.05%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 이후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보호무역 이슈가 완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한 다시 조정세를 보일 우려도 있다. 시장 분위기가 크게 바뀐 상황은 긍정적이나 경제 성장 둔화와 금리 간극 축소라는 문제가 남아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시장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올해 증시 흐름을 복기해 보면 급락과 횡보가 반복되는 계단형 흐름이 뚜렷했는데, 이는 보호무역과 금리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중첩되어 작용한 결과다.
지난 1월 말 미국채 금리의 급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자 코스피지수는 단기간에 약 250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바 있다.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선언 지지를 철회한 후 보호무역에 대한 우려가 본격적으로 심화되면서 지수는 또 200포인트 가량 크게 떨어졌다. 10월 초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중립 금리 발언으로 금리에 대한 우려를 자극한 점도 영향을 줬다.
따라서 당분간 미국 금리의 향방을 주시해야 한다. 보호무역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의 가파른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켜준다 해도 금리에 대한 부담이라는 고민거리는 여전히 남아있으며,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금리 상승으로 작용하고 있어 금리의 방향성과 Fed의 동향을 면밀이 살펴보며 대응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