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엘비세미콘이 3분기 호실적을 거둔 영향으로 급등세를 보임.
엘비세미콘은 전날 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92억2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8.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7% 증가한 798억900만 원을 기록했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두 번째로 1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관련 수혜주로 엮인 조목이 강세를 보임.
엘비세미콘은 관계사인 LB인베스트먼트가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짐.
앞서 빌보드가 지난 3일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난 8월 24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음.
방탄소년단은 5월에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으로 '빌보드 200' 정상을 처음 밟았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올해 5월 방탄 테마주로 수급이 몰리며,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최고점을 찍은 이후에 급락을 보임.
급등 이후에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거품이 빠지면서 주가는 약세를 이어온 뒤, 60일선을 지지받고, 재차 반등을 보여주기도 했음.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엔 20개월선을 지지받고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해 드림.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전략
비중
5% 이내
손절가
3,500원 이탈시 손절
목표가
1차 5,5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안정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았다는 점은 여전히 우려 요인으로 남아있다.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3.53%, 5.05%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 이후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보호무역 이슈가 완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한 다시 조정세를 보일 우려도 있다. 시장 분위기가 크게 바뀐 상황은 긍정적이나 경제 성장 둔화와 금리 간극 축소라는 문제가 남아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시장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올해 증시 흐름을 복기해 보면 급락과 횡보가 반복되는 계단형 흐름이 뚜렷했는데, 이는 보호무역과 금리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중첩되어 작용한 결과다.
지난 1월 말 미국채 금리의 급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자 코스피지수는 단기간에 약 250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바 있다.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선언 지지를 철회한 후 보호무역에 대한 우려가 본격적으로 심화되면서 지수는 또 200포인트 가량 크게 떨어졌다. 10월 초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중립 금리 발언으로 금리에 대한 우려를 자극한 점도 영향을 줬다.
따라서 당분간 미국 금리의 향방을 주시해야 한다. 보호무역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의 가파른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켜준다 해도 금리에 대한 부담이라는 고민거리는 여전히 남아있으며,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금리 상승으로 작용하고 있어 금리의 방향성과 Fed의 동향을 면밀이 살펴보며 대응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