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KTB투자증권은 4일 서울옥션에 대해 "홍콩 경매 낙찰률 80% 이상을 달성하며 미술품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2018년 턴어라운드 이후 2019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분석했음.
김재윤 연구원은 "서울옥션은 지난 1일 홍콩에서 제26회 정기 미술품 경매를 개최해 약 170억원 가량의 미술품을 출품, 낙찰총액 160억원으로 낙찰률 83%를 기록했다"며 "2018년 들어서며 3회의 홍콩경매가 모두 낙찰률 80% 이상을 달성하며 2015년 수준의 낙착률을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음.
낙찰률 상승은 글로벌 미술품 시장 호황 및 국내 작품의 인기 상승에 기인함.
구조적으로 개선된 미술품 시장 상황을 고려할 경우 11월 말 서울옥션의 27회 홍콩경매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관측임.
연말 경매는 200억원 수준으로 올해 최대 규모로 열릴 것으로 전망됨.
김 연구원으 "이번 홍콩 경매에서는 고가 작품위주로 출품돼 서울옥션의 우수한 작품 소싱 능력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며 "특히 루이스 부르주아의 조각품 'Quarantania'가 95억원에 낙찰되며 국내 작품 회 고가 미술품 소싱 능력을 검증했다"고 평가했음.
이처럼 10월 경매가 예상을 뛰어넘는 낙찰액을 기록하자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음.
11월말 홍콩 경매 및 12월 20주년 기념 경매까지 감안 시 하반기는 상반기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임.
김 연구원은 "서울옥션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734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5%, 110.1% 증가할 것"이라며 "경매업체 특성상 낙찰총액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커 2019년은 매출액은 902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으로 올해 실적보다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동사는 현재 바닥권 반등이 소폭 나온 상황임.
이 바닥권은 월봉상 60개월선을 이탈하지 않는 상황에서 나온 반등임.
단기적인 반등은 기대해볼 수 있겠으나, 주가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다소 어려움.
하루 거래량 역시 많지 않기 때문에 보유자 영역이라 판단됨.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전략
비중
5% 이내
손절가
11,500원
목표가
1차 14,000원 / 2차 16,5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이번주는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경계감 속에 국내외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정점으로 치닫고, 한국의 10월 수출입 등 시장의 눈길을 끌 주요 지표도 줄줄이 나올 예정이며, 특히 현재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하는 코스피 2,000선이 버텨줄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애플과 엑손모빌, 버크셔해서웨이, 메트라이프, 화이자 등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최근 미국 기술주에 대한 실적 실망감으로 뉴욕 증시가 급락한 상황에서 '대장주' 애플의 실적이 무엇보다 눈길을 끌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대우건설,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대림산업, LG유플러스, KT, 금호석유, 하나투어, 종근당 등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하고 삼성전자는 31일에 확정 실적을 내놓는다.
지금까지 발표된 국내 상장사의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물론 기대치 이상의 '깜짝 실적'을 낸 기업의 상대 수익률이 '실적 쇼크'를 보인 기업보다 높지만, 주식시장은 내년 기업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더 크게 반영하는 모습이다.
국내외 경기 상황을 가늠할 각종 경제지표도 잇따라 나온다. 1일에는 한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수출, 미국의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줄줄이 발표된다.
한국의 10월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30일에는 유럽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2일에는 미국의 10월 실업률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증시는 살얼음판을 걷듯이 하나하나 이런 일정을 조심스럽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6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2,000선을 하회할 수도 있다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