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삼성증권은 20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TV용 LED와 자동차 외장용 LED의 호실적으로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부응했다고 밝힘.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가 3분기 매출액 3203억원과 영업이익 28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부진한 LED 수급 상황 속에서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기술 경쟁력과 고가 중심의 믹스 개선이 부각된 실적"이라고 평가했음.
이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의 틈새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음.
이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TV BLU 매출 성장으 양극화되는 TV 시장에서 고가 LED 수요 증가와 선진 시장에서의 중국산 LED 대체, 기술 경쟁력 부각 등 장점이 작용해 점유율 확대가 지속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음.
또한 자동차 시장에서의 매출 규모와 납품 경험이 타사에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자동차 LED 매출이 지난해 1340억원에서 2020년 2096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실적 양호 소식에 따라 주가 반등에 나서기도 했음.
일반적으로 20개월을 돌파하는 것이 큰 추세의 시작점이라고 판단되었음.
하지만 20개월선을 돌파하지 못한채 낙폭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신규 접근보다는 보유자 영역.
- 매매포인트
비중
보유 물량 홀딩
손절가
19,000원
목표가
반등시 22,000원 부근 정리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이번주는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경계감 속에 국내외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정점으로 치닫고, 한국의 10월 수출입 등 시장의 눈길을 끌 주요 지표도 줄줄이 나올 예정이며, 특히 현재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하는 코스피 2,000선이 버텨줄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애플과 엑손모빌, 버크셔해서웨이, 메트라이프, 화이자 등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최근 미국 기술주에 대한 실적 실망감으로 뉴욕 증시가 급락한 상황에서 '대장주' 애플의 실적이 무엇보다 눈길을 끌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대우건설,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대림산업, LG유플러스, KT, 금호석유, 하나투어, 종근당 등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하고 삼성전자는 31일에 확정 실적을 내놓는다.
지금까지 발표된 국내 상장사의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물론 기대치 이상의 '깜짝 실적'을 낸 기업의 상대 수익률이 '실적 쇼크'를 보인 기업보다 높지만, 주식시장은 내년 기업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더 크게 반영하는 모습이다.
국내외 경기 상황을 가늠할 각종 경제지표도 잇따라 나온다. 1일에는 한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수출, 미국의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줄줄이 발표된다.
한국의 10월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30일에는 유럽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2일에는 미국의 10월 실업률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증시는 살얼음판을 걷듯이 하나하나 이런 일정을 조심스럽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6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2,000선을 하회할 수도 있다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