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우리산업이 글로벌 공조 1ㆍ2위 업체의 PTC히터 납품 업체로 오는 2021년 1위 사업자(시장점유율 26%)로 올라설 전망이다.
현재 우리산업의 PTC히터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017년 기준 11% 가량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우리산업은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PTC히터 신규 수주 또한 급증하고 있으며, 관련 매출이 2018년 640억 원에서 2021년 3000억 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산업의 PTC히터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점진적인 기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우리산업은 전기차 관련 38개 신규 수주 프로그램의 비딩을 참여 중”이라며 “70% 성공 확률 가정 시 2021년 3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규 고객 확보로 테슬라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축소될 전망”이라며 “자율주행기술 관련 신규사업 추가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PTC히터는 공조시스템의 일부다. 우리산업은 2차 협력사이며 PTC히터 주요경쟁사는 독일의 카템(Catem), 미국의 보그워너(아일랜드 BERU System인수)다. PTC히터는 디젤 차량의 보조히터로 겨울철 예열(Preheating) 역할을 담당해왔지만, 전기차에서는 주요 난방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평균판매단가(ASP)는 디젤용 1만 원이다. 전기차용 PTC히터는 30만 원 수준이며, 최근 대량수주 단가는 2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우리산업은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우리산업의 자회사인 우리엠오토모티브는 만도와 조인트 벤처 전환으로 기술·사업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만도에서 30개 종의 레이더 수주를 완료했다. 관련 부품 양산은 2020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자율주행 기술 관련 매출이 올해 240억 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1년 663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우리엠오토모티브는 만도를 주요 고객사로 향후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월봉상 주가는 상승 이후로, 오랫동안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임.
바닥에서 횡보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최근 소폭 반등을 보였지만, 시장의 약세와 함께 상단 저항대를 돌파하지 못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는 중.
다만, 지지선이 확실해, 조정이후에 다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상 27,500원 이탈시 손절
목표가
1차 40,0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이번주는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경계감 속에 국내외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정점으로 치닫고, 한국의 10월 수출입 등 시장의 눈길을 끌 주요 지표도 줄줄이 나올 예정이며, 특히 현재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하는 코스피 2,000선이 버텨줄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애플과 엑손모빌, 버크셔해서웨이, 메트라이프, 화이자 등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최근 미국 기술주에 대한 실적 실망감으로 뉴욕 증시가 급락한 상황에서 '대장주' 애플의 실적이 무엇보다 눈길을 끌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대우건설,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대림산업, LG유플러스, KT, 금호석유, 하나투어, 종근당 등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하고 삼성전자는 31일에 확정 실적을 내놓는다.
지금까지 발표된 국내 상장사의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물론 기대치 이상의 '깜짝 실적'을 낸 기업의 상대 수익률이 '실적 쇼크'를 보인 기업보다 높지만, 주식시장은 내년 기업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더 크게 반영하는 모습이다.
국내외 경기 상황을 가늠할 각종 경제지표도 잇따라 나온다. 1일에는 한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수출, 미국의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줄줄이 발표된다.
한국의 10월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30일에는 유럽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2일에는 미국의 10월 실업률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증시는 살얼음판을 걷듯이 하나하나 이런 일정을 조심스럽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6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2,000선을 하회할 수도 있다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