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NH투자증권은 한온시스템에 대해 고객사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함.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공조/열관리 시스템의 퓨어 플레이어(Pure player)로서 전기동력차 시장 성장에 따른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전기동력차에서는 열효율을 통합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한온시스템은 이에 대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연기관에서 전기동력차(EV/FCEV)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공조시스템 대당 매출액이 상승할 전망이다. 엔진열을 활용할 수 없어, 냉난방 효율이 중요하므로 적용 부품수가 증가하고 전기화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실제 공조시스템 대당 매출액은 내연기관은 약 400달러이지만 EV는 약 1200~2000달러, FCEV 약 2500달러로 상승한다.
조 연구원은 "폭스바겐, BMW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전기동력차 출시 확대에 따라 고객 다변화도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현재 현대차그룹과 포드에 집중된 매출처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준성 연구원이 작성한 한온시스템 리포트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다.
▶ 3Q18 영업이익은 현대차 중국공장의 신차투입을 위한 라인조정 (7월), 추석연휴 (17년 10월, 18년 9월) 등에 따른 조업일수 기저효과, 중국 Ford의 판매부진 영향으로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1,000-1,100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
▶ 중국 및 유럽 Ford 판매방향성 점검: 정치적 분쟁과 모델 노후화로 촉발된 중국 판매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예정
▶ Magna International의 FP&C 인수에 따른 추가비용 발생 가능성 확인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월봉상으로 보면, 60개월선을 추세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상승 후 조정이 불가피한 종목으로, 시장이 회복되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시점.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상 11,500원 이탈시 손절
목표가
1차 14,5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미국 증시 폭락에 패닉을 일으켰던 국내 증시가 다소 안정을 찾았다. 이번주는 증시 조정을 야기했던 미국 금리가 안정화되면 낙폭과대주와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모두 연중 최저점을 갱신했지만,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 상승 마감하며 2160선을 회복했다. 미국 뉴욕증시도 지난 10~11일 급락세를 이어가며 지난 2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이기도 했으나, 12일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아직은 신흥국의 자금이탈 우려가 계속되고 있으나, 최악의 고비는 지났다고 본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가속화 및 미국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심화 가능성이 달러 강세→신흥국 자본이탈→미국으로 자본 쏠림현상 강화 우려로 이어지고 있으나 미국과의 무역분쟁 장기화에도 중국의 9월 수출액 증가세가 견조한 것으로 확인됐고, 미국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관련 우려가 약화됐다.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에 따라 금리가 재차 안정화되면 국내 증시도 반등에 나설 것이라 전망된다.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확인할 경우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가 다소 완화될 전망이며, 의사록 중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상에 따른 경제지표 여파도 언급됐을 가능성 높은데, 이에 따라 달러화의 강세 압력이 진정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