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성신양회가 한라그룹의 레미콘 제조, 판매계열사인 한라엔컴을 인수함.
15일 관련 업게에 따르면 성신양회는 사모펀드 BCH페레그린인베스트먼트(이라 페레그린)과 컨소시엄을 구축, 한라엔컴의 경영권을 인수함.
성신양회-페레그린 컨소시엄은 한라엔컴의 지분 85% 가량을 556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게약(SPA)을 체결했음.
14일 (주)한라는 공시를 통해 재무 안정성 개선과 신규 사업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매각이라며 처분 목적을 밝혔음.
업계는 성신양회가 이번 M&A를 통해 성신양회가 시멘트에서 레미콘까지의 수진계열화는 물론, 레미콘 업계의 순위 변동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성신양회는 시멘트와 레미콘 사업을 동시에 영위해 왔음.
업계에 따르면 성신양회는 2017년 시멘트 생산량 기준 총 5개사 중 4위(738만톤), 레미콘은 8개사 중 8위(191만㎡)임.
지난해 기준 레미콘업계 순위 7위를 기록한 한라엔컴의 출하량은 344만㎡으로, 성신양회가 한라엔컴 인수 시 레미콘 출하량은 535만㎡으로 확대됨.
이 경우 성신양회는 지난해 534만㎡을 출하한 쌍용레미콘을 제치고 삼표산업(759만㎡), 유진기업(750만㎡)에 이어 업계 3위로 등극하게 됨.
성신양회는 한라엔컴 인수를 통해 지리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됨.
성신양회는 세종시와 충북 단양에 공장이 있으며 한라엔컴은 레미콘 생산설비 절반 이상이 충청 지역에 있음.
레미콘은 출하 후 1시간이 지나면 굳어버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근접성을 매우 중요한 요소임.
또한, 성신양회는 이번 M&A로 지난해 이뤄진 시멘트 M&A 당시의 부진을 털 수 있게 됨.
한라시멘트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을 당시 성신양회는 페레그린과 함께 인수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고배를 마셨음.
결국 한라시멘트는 당시 업계 '꼴찌'였던 아세아시멘트가 인수하게 되면서 시멘트 업계는 한일시멘트, 쌍용양회, 아세아시멘트, 삼표시멘트, 성신양회 등 '빅 5'로 재편됐음.
성신양회 관계자는 "이번 한라엔컴 인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그 동안 주가 바닥권을 횡보하는 흐름을 보여왔으나, 남북경제협력 재추진 소식에 따라 관련주들과 함께 주가 상승을 보여왔었음.
재료 소멸에 따라 주가 하락을 보이다 다시 한번 시멘트 관련주들의 상승과 함께 주가 반등에 나서고 있는 중.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포인트
비중
5% 이내
손절가
11,900원 이탈시
목표가
1차 16,0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미국 중앙은행(Fed)이 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틀째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위원들의 개별적인 금리인상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서는 기존 예고와 동일하게 올해 4차례 금리인상 의견이 우세하며, 12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또한 2019년에는 연내 3차례의 금리인상이 유력한데, FOMC 위원들은 소비자물가 안정에도 불구하고 수요 호조와 임금상승 등을 감안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 미국 근원소비자 물가가 시장의 예상보다 다소 안정되는 등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들이 나오면서 FOMC가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취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실제로는 12월 금리인상 동결과 관련해 3월 회의에서는 7대8, 6월 8대7로 비둘기파와 매파가 팽팽하게 대립했는데, 8월 물가 안정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세가 양호하고 임금상승 확대조짐이 높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이번 FOMC에서 기존 금리인상 기조가 유지되면서 향후 주식시장에서는 변동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된다. 지난 6월 FOMC 점도표에서 나타난 2019년 금리인상 횟수는 2~3회인데, 이는 내년 기준 금리 상단 3.00~3.25%를 의미하며, 미국 중앙은행 위원들이 생각하는 자연금리 수준은 2.50~3.00%이다.
기준금리를 2019년 세 차례 인상하면 자연금리 수준을 웃돌게 된다는 점에서 이는 통화정책 긴축 진입 신호이며, 이 같은 결정은 증시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