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휴대폰 부품 제조업체 일야가 8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강재우 회장에서 아들인 강정훈 대표이사로 변경된다.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 절반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취약한 재무 상태 개선에 나서는 한편, 2세 경영 체제 전환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일야는 8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운영자금 75억 원과 시설자금 10억 원 마련이 목적이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이달 28일, 신주상장 예정일은 11월 26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외부 차입금 102억 원 중 45억 원을 상환할 계획이다. 그동안 일야는 운영 자금 확보 목적으로 1년 안에 상환해야 하는 단기차입금을 늘려 왔다. 유동비율은 2016년 111.9%에서 지난해 98.5%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 2분기 97.3%까지 악화했다.
현재 최대주주인 강 회장은 유상증자 청약에 참여하지 않고, 아들인 강 대표가 본인 배정 수량과 신주인수권증서 일부 매입을 통해 총 15억 원 규모로 청약할 계획이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강 회장 지분율은 20.12%에서 12.38%로 하락하고, 강 대표는 12.15%에서 14.26%로 오르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된다.
회사 관계자는 12일 “회장이 사실상 5년 전부터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최대주주 변경으로 매각설이 사실무근이라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낸다는 계획”이라며 “45억 원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 비율은 2분기 현재 102.8%에서 78% 수준으로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유상증자결정으로 인해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임.
그 동안 횡보흐름을 이어왔는데, 최근 이슈로 인해 급등세를 타고 있는 중.
반등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급등락이 심할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함.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포인트
비중
5% 이내
손절가
종가상 2,000원 이탈시 손절
목표가
1차 3,5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미국 중앙은행(Fed)이 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틀째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위원들의 개별적인 금리인상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서는 기존 예고와 동일하게 올해 4차례 금리인상 의견이 우세하며, 12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또한 2019년에는 연내 3차례의 금리인상이 유력한데, FOMC 위원들은 소비자물가 안정에도 불구하고 수요 호조와 임금상승 등을 감안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 미국 근원소비자 물가가 시장의 예상보다 다소 안정되는 등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들이 나오면서 FOMC가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취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실제로는 12월 금리인상 동결과 관련해 3월 회의에서는 7대8, 6월 8대7로 비둘기파와 매파가 팽팽하게 대립했는데, 8월 물가 안정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세가 양호하고 임금상승 확대조짐이 높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이번 FOMC에서 기존 금리인상 기조가 유지되면서 향후 주식시장에서는 변동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된다. 지난 6월 FOMC 점도표에서 나타난 2019년 금리인상 횟수는 2~3회인데, 이는 내년 기준 금리 상단 3.00~3.25%를 의미하며, 미국 중앙은행 위원들이 생각하는 자연금리 수준은 2.50~3.00%이다.
기준금리를 2019년 세 차례 인상하면 자연금리 수준을 웃돌게 된다는 점에서 이는 통화정책 긴축 진입 신호이며, 이 같은 결정은 증시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