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골판지 제조업체들이 중국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를 딛고 반등세를 보임.
신대양제지(016590) 대림제지(017650) 아세아제지(002310) 수출포장(002200) 삼보판지(023600) 등도 오름세다. 중국향 폐지 수출 증가에 따른 골판지 수출 감소 우려로 전날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실적 호조 전망이 유효하다는 분석에 다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됨.
“중국 정부는 여전히 2020년까지 고체폐기물의 수입 금지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연간 중국 제지 업체들에게 할당된 폐지 수입 쿼터는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10일까지 중국향 폐지 수출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골판지 업체들의 실적 우려는 과도하다”고 진단함.
대림제지는 1984년 설립된 골판지 원지생산업체임.
골판지시장은 IT, 운송경기에 민감하며, 원가측면에서는 주원료로 사용되는 고지가격이 주요한 수익성 변동요인임.
건실한 고정적 대규모 기업체인 삼보판지, 동진판지, 한청, 삼화, 한덕판지, 성일판지 등 여러 업체를 주요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시장을 유지하고 있음.
다만 2015년도 기준 시장점유율은 3.79%로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중임.
- 수급 및 기술적분석
동사는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이 대폭 증가하면서 주가 상승을 나타낸 뒤 조정이 나오고 있었으나, 최근 다시 한번 반등에 나서고 있는 상황.
지지선으로 보이는 5주선을 이탈하지 않는다면 주가 단기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보유자 기준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전략
비중
5% 이내
손절가
2,200원
목표가
1차 2,800원 / 2차 3,8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미중 무역분쟁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국내 증시는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기지표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달러 등이 안정화를 나타내면서 신흥국 주식시장의 리바운드가 나타나고 있다.
미중 무역 분쟁, 나프타 불확실성도 상존하지만 2000억 달러 관세 부과는 단기간에 현실화되기는 어렵고, 기다렸던 주요 매크로 가격 지표의 안정세가 지속되는 만큼 리바운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온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일정은 보다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중국 수입품에 대한 2000억 달러 수입품 25% 관세 부과와 관련해 기업들은 발표까지 180일의 유예기간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상황이며, 180일이 유예되면 내년 3월 5일 이후에나 관세 발효가 가능하다.
한편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는 반도체 및 제약/바이오주가 수급상 유리한데, 신약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코스닥도 동반 리바운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주요 대형주의 리바운드와 더불어 모멘텀 플레이도 예상된다.
따라서 가격 메리트가 있는 종목 뿐만 아니라 미국 인프라 및 중국 인프라 확대 모멘텀, 5G 통신장비 수주 모멘텀, 중국 단체 관광객 추가 허가 모멘텀 등 종목별 이슈에 따른 모멘텀 플레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