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매직마이크로(127160)가 300억 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등세를 보임.
지난 14일 회사는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목적으로 299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595만2379주이며 발행가액은 1주당 5040원이다.
국내 통신사들이 10조원대 5G인프라 투자에 맞춰 관련 글로벌 업체들까지 수주를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매직마이크로가 세계 최초로 5G 12GHz 대 OBFN(빔형성장치) 통신칩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매직마이크로는 5G 12GHz OBFN 통신칩 구현에 성공했다며 상용화 수준으로는 세계 처음이라고 밝혔다.
데모 버전까지 만들어놓은 상태이며 현재 국내 이동통신사와 계속해 미팅 중인 매직마이크로는 12GHz 성공으로 28GHz 통신칩 개발도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5G 인프라를 갖추는데 앞으로 5년 내 10조원대 투자를 집행할 방침이다. 초도 물량만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내년 3월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를 앞두고 글로벌 이동통신 장비업체들이 한국으로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매직마이크로의 이같은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수급 및 기술적분석
매직마이크로는 사물인터넷 관련주로 분류된 바 있음.
최근 연속 장대양봉 흐름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테마보다는 실적이 좋아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임.
신고가를 기록한 뒤 주가 조정을 보였지만, 재차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상 5천원 이탈시 손절
목표가
1차 7,5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미중 무역분쟁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국내 증시는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기지표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달러 등이 안정화를 나타내면서 신흥국 주식시장의 리바운드가 나타나고 있다.
미중 무역 분쟁, 나프타 불확실성도 상존하지만 2000억 달러 관세 부과는 단기간에 현실화되기는 어렵고, 기다렸던 주요 매크로 가격 지표의 안정세가 지속되는 만큼 리바운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온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일정은 보다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중국 수입품에 대한 2000억 달러 수입품 25% 관세 부과와 관련해 기업들은 발표까지 180일의 유예기간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상황이며, 180일이 유예되면 내년 3월 5일 이후에나 관세 발효가 가능하다.
한편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는 반도체 및 제약/바이오주가 수급상 유리한데, 신약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코스닥도 동반 리바운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주요 대형주의 리바운드와 더불어 모멘텀 플레이도 예상된다.
따라서 가격 메리트가 있는 종목 뿐만 아니라 미국 인프라 및 중국 인프라 확대 모멘텀, 5G 통신장비 수주 모멘텀, 중국 단체 관광객 추가 허가 모멘텀 등 종목별 이슈에 따른 모멘텀 플레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