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정부가 올 연말에 내놓을 국가 최상위 에너지 행정계획인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수소에너지를 반영한다는 소식에 코오롱머티리얼이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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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과 공동으로 ‘수소융합 얼라이언스 포럼’을 열고 수소차 생태계를 포함한 수소경제 사회 진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정부의 수소차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수소사회 이행을 위한 일본의 정책 추진현황 등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의견을 개진했다. 정부는 산업혁신 2020 플랫폼을 통해 발표한 수소차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이 차질없이 이행되고 조기에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올해 말 내놓을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수소에너지 관련 내용을 반영키로 했다. 에너지기본계획은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에너지 분야최상위 행정계획으로, 3차 계획의 적용 기간은 2019~2040년이다.
독특한 나노섬유 소재를 바탕으로 고가의 수소연료전지용 강화복합 멤브레인을 개발 중인 코오롱머티리얼은 수소연료전지차량(FCEV)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분리막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분리막은 수소차 전기생성장치 스택의 핵심부품 구성품이다. 전극 사이 수소이온을 전달하고 수소·공기 직접 혼합을 방지하는 격막 역할이다.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수소차 핵심기술 확보 소식에 신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보였고, 재차 수소차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추세를 이어옴.
현재 20일선 이탈 이후 60주선 부근까지 조정이 나왔으나, 여전히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재차 반등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보유자라면, 강하게 홀딩할 시점임.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상 3,300원
목표가
1차 5,0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국내 주식시장 부진의 표면적인 이유는 ‘무역 및 환율 전쟁’이라는 대외 악재 때문이다. 수출 비중과 기업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한국의 경제구조를 생각하면 걱정되는 부분이다.
현재의 무역 및 환율전쟁이 과거 1985년 ‘플라자 합의’처럼 미국이 경쟁국을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이라면 소음에 그칠 것이다. 당시 미국 대비 경쟁국인 일본과 독일 GDP 수준은 현재 중국과 유사한 70%정도 수준이었다. 최근 EMBI스프레드가 400bp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과거 정치적 이슈가 있었던 2016년 6월 브랙시트와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에도 지금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했다.
정치적 이슈에 그쳤던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글로벌 교역량은 미국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글로벌 주식시장도 1987년 블랙먼데이 정도를 제외하면 강세장 기조를 유지했다.
미국과 중국간의 340억 달러의 상호관세,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60억 달러의 2차 관세 부과의 부정적인 영향은 이미 주식시장에 반영됐다. 그러나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부과 검토를 지시했고, 향후 여파는 가늠하기 어렵다.
기존 500억 달러 관세부과는 대부분 자본재(80%)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2000억 달러 관세부과에는 소비 관련 수입품의 비중이 42%나 된다. 최종소비재의 다양한 밸류체인을 감안 시 부정적 파급효과는 자본재보다 클 것이다.
다행히 지난 11일 미국 상원에서 관세 부과 시 의회가 제동을 걸 수 있는 동의안이 가결됐다. 실질적 구속력은 없지만, 정치권이 관세 부과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무역분쟁이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