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이에스에이는 총 234억 원 규모의 사업자금을 확보하고 엔터테인먼트 및 바이오 사업을 위한 실탄 장전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스에이는 24일 공시를 통해 12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앞서 유상증자를 받은 부분까지 합치면 총 234억 원을 확보한 셈이다.
지난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에스에이는 뮤지컬과 영화를 비롯해 가상현실(VR)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신규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은 향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스에이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바이오 사업을 필두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이 시작될 것”이라며 “짜임새 있는 사업계획과 발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두각을 보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이에스에이(구.소프트맥스)는 온라인, 콘솔, 모바일 등 게임소프트웨어 개발하는 회사로 실적악화로 고전하고 있었음.
매출을 성장시키기는 했으나 적자를 면하지는 못한 상황이였음.
최근 엔터와 바이오 사업에 대한 사업자금을 확보하면서, 강한 급등세를 보여줬음.
하지만, 반등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큼.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포인트
비중
5% 이내
손절가
2,900원
목표가
4,0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국내 주식시장 부진의 표면적인 이유는 ‘무역 및 환율 전쟁’이라는 대외 악재 때문이다. 수출 비중과 기업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한국의 경제구조를 생각하면 걱정되는 부분이다.
현재의 무역 및 환율전쟁이 과거 1985년 ‘플라자 합의’처럼 미국이 경쟁국을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이라면 소음에 그칠 것이다. 당시 미국 대비 경쟁국인 일본과 독일 GDP 수준은 현재 중국과 유사한 70%정도 수준이었다. 최근 EMBI스프레드가 400bp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과거 정치적 이슈가 있었던 2016년 6월 브랙시트와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에도 지금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했다.
정치적 이슈에 그쳤던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글로벌 교역량은 미국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글로벌 주식시장도 1987년 블랙먼데이 정도를 제외하면 강세장 기조를 유지했다.
미국과 중국간의 340억 달러의 상호관세,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60억 달러의 2차 관세 부과의 부정적인 영향은 이미 주식시장에 반영됐다. 그러나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부과 검토를 지시했고, 향후 여파는 가늠하기 어렵다.
기존 500억 달러 관세부과는 대부분 자본재(80%)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2000억 달러 관세부과에는 소비 관련 수입품의 비중이 42%나 된다. 최종소비재의 다양한 밸류체인을 감안 시 부정적 파급효과는 자본재보다 클 것이다.
다행히 지난 11일 미국 상원에서 관세 부과 시 의회가 제동을 걸 수 있는 동의안이 가결됐다. 실질적 구속력은 없지만, 정치권이 관세 부과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무역분쟁이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