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지코는 올해 개별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9억2462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3일 공시함.
매출액은 23.4% 증가한 217억1119만 원이다. 순이익은 8억1298만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함.
지코(010580)는 조용석 전 대표이사에 대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혐의와 관련 “당사전 대표이사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처분 결과 혐의 없음(증거 불충분)으로 나타났다”고 2일 공시했다. 회사는 “당사는 본 건과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최근 위기를 넘기고,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항면서 반등에 나서고 있는 모습임.
다만, 상단 겹겹히 매물대가 놓여있어, 강한 상승세는 힘들것으로 판단.
상승 후 조정이 불가피함.
현재 20일선을 돌파하는 흐름을 보여줬지만, 백원대 종목이기 때문에, 이를 이탈하면 물량을 정리할 것.
- 매매포인트
비중
보유자기준
손절가
종가상 20일선 이탈시 손절
목표가
1차 85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국내 주식시장 부진의 표면적인 이유는 ‘무역 및 환율 전쟁’이라는 대외 악재 때문이다. 수출 비중과 기업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한국의 경제구조를 생각하면 걱정되는 부분이다.
현재의 무역 및 환율전쟁이 과거 1985년 ‘플라자 합의’처럼 미국이 경쟁국을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이라면 소음에 그칠 것이다. 당시 미국 대비 경쟁국인 일본과 독일 GDP 수준은 현재 중국과 유사한 70%정도 수준이었다. 최근 EMBI스프레드가 400bp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과거 정치적 이슈가 있었던 2016년 6월 브랙시트와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에도 지금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했다.
정치적 이슈에 그쳤던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글로벌 교역량은 미국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글로벌 주식시장도 1987년 블랙먼데이 정도를 제외하면 강세장 기조를 유지했다.
미국과 중국간의 340억 달러의 상호관세,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60억 달러의 2차 관세 부과의 부정적인 영향은 이미 주식시장에 반영됐다. 그러나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부과 검토를 지시했고, 향후 여파는 가늠하기 어렵다.
기존 500억 달러 관세부과는 대부분 자본재(80%)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2000억 달러 관세부과에는 소비 관련 수입품의 비중이 42%나 된다. 최종소비재의 다양한 밸류체인을 감안 시 부정적 파급효과는 자본재보다 클 것이다.
다행히 지난 11일 미국 상원에서 관세 부과 시 의회가 제동을 걸 수 있는 동의안이 가결됐다. 실질적 구속력은 없지만, 정치권이 관세 부과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무역분쟁이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