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반도체 장비 업체인 디아이가 두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음.
김재훈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110.8%, 277.5% 증가한 653억원과 102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사가 모두 주요 고객사라는 점에서 실적 안정성이 높다"고 분석했음.
그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천168억원, 351억원으로 예상했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동사는 가수 싸이 테마주로 한때 주가 상승을 보인 뒤, 지속적인 하락추세를 이어가면서 120개월선 부근까지 주가 조정이 나온 상황.
120개월선을 잘 지켜준다면, 단기적으노 60개월선 부근까지는 상승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중장기로 이끌어나가기 보다는 단기적은 매매를 제안함.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전략
비중
10%
손절가
4,900원
목표가
7,000원
투자전략/마켓스파이
국내 주식시장 부진의 표면적인 이유는 ‘무역 및 환율 전쟁’이라는 대외 악재 때문이다. 수출 비중과 기업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한국의 경제구조를 생각하면 걱정되는 부분이다.
현재의 무역 및 환율전쟁이 과거 1985년 ‘플라자 합의’처럼 미국이 경쟁국을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이라면 소음에 그칠 것이다. 당시 미국 대비 경쟁국인 일본과 독일 GDP 수준은 현재 중국과 유사한 70%정도 수준이었다. 최근 EMBI스프레드가 400bp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과거 정치적 이슈가 있었던 2016년 6월 브랙시트와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에도 지금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했다.
정치적 이슈에 그쳤던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글로벌 교역량은 미국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글로벌 주식시장도 1987년 블랙먼데이 정도를 제외하면 강세장 기조를 유지했다.
미국과 중국간의 340억 달러의 상호관세,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60억 달러의 2차 관세 부과의 부정적인 영향은 이미 주식시장에 반영됐다. 그러나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부과 검토를 지시했고, 향후 여파는 가늠하기 어렵다.
기존 500억 달러 관세부과는 대부분 자본재(80%)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2000억 달러 관세부과에는 소비 관련 수입품의 비중이 42%나 된다. 최종소비재의 다양한 밸류체인을 감안 시 부정적 파급효과는 자본재보다 클 것이다.
다행히 지난 11일 미국 상원에서 관세 부과 시 의회가 제동을 걸 수 있는 동의안이 가결됐다. 실질적 구속력은 없지만, 정치권이 관세 부과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무역분쟁이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